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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로닐 살충제 달걀 유해성 어느정도?

펜다 2017. 8. 11. 13:14

얼마전 뉴스에서 벨기에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기사가 있었죠. 그 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도 역시 살충제 달걀이 발견되었는데요.



이 살충제는 모두 동일학 피프로닐이란 성분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프로닐은 벼룩과 진드기 등의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쓰이는 맹독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독성이 특히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인간이 직접 섭취하는 소, 돼지, 닭과 같은 동물에는 사용이 금지되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 시 간, 갑상샘, 신장 등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증상에는 구토, 설사, 어지럼증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이렇게 위험한 성분이 안전한 먹거리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유럽에서 검출되었으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달걀에서 이 성분이 검출된 이유는 지난 1년간 네덜란드의 양계업체에서 닭에 기생하는 붉은 닭진드기라는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피프로닐이 함유된 벨기에산 살충제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양계업체도 유럽, 살충제도 유럽에서 나왔다니 안전성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던 유럽 식품계가 이제 더는 그 명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히도 국내의 달걀에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우리 나라로 수입되는 유럽의 다른 식품은 괜찮을 것인가인데요. 달걀은 워낙 많은 요리의 재료로 들어가기도하니까요. 당분간은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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