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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내 호텔, 마사지

펜다 2017. 5. 31. 11:41


동생 졸업식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이 있는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는 곳으로의 직항은 아직 나오질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저는 태국, 방콕을 거처 가게 되었는대요! 문제는... 방콕에서 방글라데시까지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새벽 1시부터 10시까지 총 9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거였죠.


저렴한 티켓을 구하다보니 이런 고생은 감수해야하더군요. 저와 같이 긴 시간을, 특히 새벽 시간대에 공항에서 시간을 때우려면 마냥 면세점을 누비고 다니기엔 몸이 너무 지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공항에서 편하게 시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장기간 비행기를 타고 내린 공항에서 또 장기간 대기해야 한다면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게 됩니다. 처음 한두시간이야 공항 내 면세점을 돌며 아이쇼핑이라도 하면 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쇼핑보다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들이 더  끌리기 마련이죠.


만약 내가 비지니스 승객이라면 고민할 필요없이 비지니스 라운지를 가시면 됩니다. 편해요 가장. 방콕 수완나품 국제 공항에서는 타이 항공 비지니스 승객에 한에 30분 정도 무료 마사지 서비스도 해주거든요. 그러니까 비지니스 라운지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으로 가시면 느긋한 마사지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으세요.



태국 공항에는 3개정도의 마사지 샵이 있는대 그중에서 비지니스 라운지 근처에 있는 'Royal Orchid' 마사지샵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주니까 헷갈리지 마시구 이용해주세요! 


그렇지만 만약 보다 알뜰한 여행을 위해 비지니스를 포기했는데 너무너무 힘들다 하시면 돈을 내고 휴식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바로 공항 내 호텔, 데이룸과 마사지인데요! 데이룸은 4시간에 십만원 정도 마사지는 한시간에 2만5천원 정도예요.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상당히 넓기 때문에 무작정 걸으며찾아다니면 지쳐버리니까 덜 바빠보이는 공항 직원,관계자들이나 곳곳에 있는 Information 부스에 가서 데이룸과 마사지의 위치를 물어보시는게 가장 빠르고 정확해요. 데이룸 위치를 대강 말씀드리자면 3층 F 구역 근처에 있구요. 데이룸은 상당히 비싸지만 뷔페식 조식을 챙겨먹을 수도 있고 객실도 꽤 좋은 편에 속해요.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바로 이 데이룸 근처 F 구역에는 매우 편하게 누워있을 수 있는 소파가 있습니다. 새벽에는 비어있지만 사람이 많은 시간대는 꽤 경쟁률이 쌔더군요. 비어있다면 잽싸게 차지해주세요.

 

 

 


물론 몸이 너무 힘드시면 괜히 몸살나게 밖에 벤치에서 새우잠 주무시지 마시구 데이룸으로 들어가시면 편하답니다. 혼자가도 십만원 둘이가도 십만원인 객실때문에 혼자인 제가 가기엔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전 데이룸은 포기하고 마사지샵으로 향했어요.


제가 갔던 마사지 샵인 'express spa'는 4층 끝쪽에 있었어요. 마사지는 어깨와 발 마사지 중에 뭘 받고 싶냐고 물어서 어깨를 골랐어요. 다른 글을 살펴보니 발 마사지는 후기가 그저 그렇더라구요. 그렇지만 제가 받은 어깨는 꽤 시원했어요! 중간에 좀 약해서 세게 해달라고 했더니 진짜 좋더라구요. 마사지 받는 한시간 동안 편한 의자에 앉아서 졸다보니 매우 행복했습니다. 다 끝나고나면 차를 한 잔 주니 최대한 느긋하게 마시면서 편한 의자를 누려주세요.


아, 마사지샵 같은 경우는 대놓고 팁을 요구하기도 해요. 태국은 팁 문화가 매너로 자리 잡은 곳인지라 안 주기도 참 애매하거든요. 2~30 바트 정도, 1000원입니다! 쥐여주면 마사지사 분이 좋아하시니까 마사지 비용 내고 남은 잔돈 쿨하게 주세요.


팁 문화에 대해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마사지는 내가 낸 비용의 5~10% 정도 호텔 서비스는 2~3천원 정도 (바트로는 50) 식당은 영수증을 잘 보시고 서비스 차지가 포함되지 않은 곳에서만 내가 낸 비용의 5~10% 정도!


사실 안 주셔도 되는 거예요. 팁이라는 게 내가 주고 싶어서 주는 거지 누가 강요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전 마사지 시원하게 잘받아 기분 좋은데 좀 더 느긋이 차마시고 싶은데 마사지사가 계속 절 노려보는 걸 바라지 않아서 얼른 챙겨드렸죠.


그리고 마침 제가 갔던 마사지샵은 근처에 카페랑 패스트푸드점도 밀집해 있어서 시간 때우기에 나쁘지 않았던 거 같아요. (새벽에는 버거킹 빼고 다 닫더라구요) 특히 태국은 카페 커피들이 다 달거든요. 하다못해 아메리카노에 시럽 넣어주기도 해요 묻지도 않고. 그러니까 꼭 without syrup please 라고 말을 미리 하신 후 커피를 시켜주세요. 이상 '수완나품 국제공항 내 호텔, 마사지샵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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