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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을 땐 쉬어가기 캠핑을 가보자.
펜다
2019. 11. 17. 00:00
지 못하고 일만해서 그런지 부쩍 기운이 통 없음을 느낀다.
뭘해도 기분이 좋질 않았다.
그러다 지인이 캠핑을 함께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캠핑? 솔직히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솔깃했다.
캠핑에 대한 환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솔직히 차가 없어서 텐트가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지 가고싶었다.
이번에 기회가 생겼다.
조금 고민이 되긴 했다.
하지만 가보기로 했다.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한 법이다.
날씨도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숲속에 있어서인지 서늘하고 시원한 바람 아래에서 멍 때리니 너무 편안하고 좋았다.
맛있는 음식들도 많았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서 컵라면을 먹은게 후회 될 정도로 맛있는 것들이 많았다.
무슨 샤브샤브 같았던 것과 구운 고기.
역시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최고로 맛있다.
캠핑장에서는 한껏 여유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나에게 캠핑은 지친 나를 위한 선물이라 생각된다.
밤이되고는 캠프파이어를 시작했다.
이 때에도 마시멜로를 구워 먹었다.
초코파이에 들어있던 마시멜로는 별로였는데 이렇게 구워서 비스켓 사이에 넣어먹으니 무척이나 맛있었다.
나의 캠핑은 맛있는 것 섭취가 위주인 힐링이었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것이 다 완벽했다.
이제 앞으로의 일들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